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첼리스트 신 빛나리씨가 KBS 교향악단과 협연, 고국 무대에 선다.
신씨는 29일 오후 7시30분 KBS 홀과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에서 거장 드미트리 키타엔코가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의 제563회 정기 연주 무대에 데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한다.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중인 신씨는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를 나와 커티스 음대와 예일 음대 대학원을 거쳐 줄리어드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밟았고 풀장학생으로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부악장이자 남편인 바이얼리니스트 김규영씨와 ‘소율라 듀오’ 멤버로 미 전역과 독일 등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고 미네아폴리스 음악재단 맥파일 인스티튜트가 재능있는 전문 음악가들에게 주는 맥나잇 펠로십 상을 부부가 나란히 수상했다. 음악성이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신씨는 ‘정트리오’의 정명화씨와 데이빗 소이여, 알도 파리소를 사사했다.
런던 심포니 부수석 첼리스트와 싱가포르 심포니 수석 첼리스트, 오피어스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등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고 링컨센터 챔버 뮤직 콩쿠르, 퀸즈 심포니 콩쿠르, 예일 심포니 콩쿠르 우승, 요요마 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신씨 부부는 형제자매가 모두 줄리어드에서 공부한 음악가족으로 앞으로 뉴욕에서 가족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신씨의 큰언니 은씨는 피아노, 뉴욕에서 음악교육단체 ‘소율라 아티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둘째언니 재민씨는 성악, 막내 동생 자현씨는 바이얼린, 남편 김씨의 누나 김민영씨는 바이얼린을 공부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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