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머스트 병원 B-6층 노인병동 복도에 미술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희망의 복도(Corridors of Hope)’전이 8일 오후 기념식을 갖고 공식 오픈 했다.
병원에 입원중인 노인 환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된 ‘희망의 복도’전은 현재 CUNY 미술사 박사과정에 있는 이혜원 씨와 엘머스트 병원 레지던트 알프레도 아스투아 박사가 공동 기획했다.
’희망의 복도’에는 로렌 김, 기영성, 이유리 등 세인트 메리 초등학교 한인학생들과 헌터 칼리지 미술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문예진 씨, 한국에서 볼록 거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 민경숙 씨와 퀸즈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국인 작가 등 20여명이 기증한 사진 및 회화 작품 54점이 전시됐다.
이혜원 큐레이터는 희망의 복도 상설전시는 노인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병원은 병을 치료하고 환자를 회복시키는 기능과 함께 정신적,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한 전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시 작품들이 주로 다리, 나무, 터널, 창문 등을 주제로 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소생의 희망을 전해 줄 것으
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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