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 최대 도시중 13번째로 부담 커
캘리포니아 주민은 1인당 소득의 9.8%
주로컬정부 금고로
LA에서 연 7만5,000달러를 버는 4인 가족은 주·로컬세로 얼마를 낼까.
워싱턴 DC 시정부가 8일 발표한 ‘주별 세율 비교’에 따르면, LA의 가정은 ▲소득세 1,583달러 ▲재산세 4,398달러 ▲판매세 1,180달러 ▲자동차세 544달러 등 총 7,705달러를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10.3%를 세금으로 내는 LA는 각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한 도시를 비교한 자료에서 13번째로 세금부담이 크다. 코넷티컷주 브리지포트가 1만2,919달러(17.2%)로 세율이 가장 높고, 와이오밍주 샤이옌은 2,644달러(3.5%)로 세율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세율은 9%.
주 전체를 비교한 자료를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주민은 일인당 소득의 9.8%를 주·로컬세로 납부하고 있다. 이는 아칸소, 아이오와, 몬태나와 같은 수준으로 세금부담이 높은 순서로 공동 27위다.
세금부담이 가장 높은 주는 뉴욕으로 12.9%이고 세금부담이 가장 낮은 주는 알래스카로 뉴욕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3%다.
이는 ‘세금 재단’(Tax Foundation)이 경제분석국과 전국 의회 회의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인당 소득에서 소득, 재산, 판매, 기타 개인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해 구한 것이다. 또한 고가, 저임금, 저수익 등을 통해 각 주민에 전가되는 기업세금의 일부도 포함된다.
올 세금부담률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주는 오하이오. 최근 들어 꾸준히 판매세, 법인 소득세, 차 연료세, 각종 수수료 부과 등을 통해 올해만 16억달러를 추가로 더 징수할 예정인 오하이오는 공동 4위까지 올랐다.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알래스카, 뉴햄프셔, 테네시, 텍사스는 세금부담률이 가장 낮다. 알래스카, 뉴햄프셔는 델라웨어와 함께 주 판매세가 아예 없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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