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대 치과대 학생들 한국서
▶ 올여름 민박하며 한국 문화도 익혀
메릴랜드대 치과대 학생들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 경희대학교 치대 학생들과 함께 무치의촌 진료봉사활동을 하며, 한국 문화를 배운다.
경희대 치대와 MD대 치대는 29일 양 대학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논의를 갖고, 학술 및 학생 교류, 정보 교환 방안 등을 합의했다.
경희대와 MD대는 4년전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양현 경희대 치대 교수에 따르면 학생 교류에 대해 MD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올 여름방학부터 10-15명의 학생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쳔 스톨러 학장은 한인학생들을 중심으로 희망 학생이 많다고 전했다.
김영식 경희대 전미주 담당 사무관은 “방한하는 학생들은 경희대 학생 가정에서 기거하며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문화와 전통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MD대 치대에는 35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전 교수는 “학술교류의 경우 침술을 활용하는 구강치료 등에 MD대 측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31일까지 주제 및 교환 시스템 등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경희대 치대는 내년부터 국내 사립대중 최초로 학부 4년, 전문대학원 4년의 8년제를 시작한다”면서 “이미 이같은 시스템을 갖고 있는 미국 대학의 운영방식을 연구, 비교하는 한편 치과 국가고시 합격이라는 공동의 교육 목적을 가진 양 대학이 합격 노하우 등을 교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양 대학은 모두 치대 본관을 신축하고 있어 디자인 등에 관한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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