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8회째 맞는 여름 클래식 음악 축제 ‘모스틀리 모차르트’가 7월29일∼8월28일 링컨센터에서 펼쳐진다.
2004년 모스틀리 모차르트 축제에는 루이 랑그래가 지휘하는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비롯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 레이피지 현악 4중주단, 스웨덴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과 실내악단이 초청된다.
협연자로는 바이얼리니스트 조수아 벨·스테판 잭키위, 피아니스트 이펌 브론프만·개릭 오른, 첼리스트 크리스틴 본 데르 골츠·피터 위스펠웨이, 비올리스트 타베아 짐머만, 소프라노 쉐리 분·리사 마인, 베이스 티모시 콥 등 유명 연주자 및 성악가들이 출연, 여름밤을 달군다.
링컨 퍼포밍 아트센터 주최 모스틀리 모차르트 축제는 모차르트 음악으로 시작, 슈만과 하이든, 사라사테 등 모차르트 외 여러 작곡가의 고전 음악과 현대 음악, 오페라, 필름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 여름에는 밤 10시30분부터 챔버 오케스트라와 솔로 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심야 콘서트 (A Little Night Music)와 글랜 구드, 마사 아르제리치, 루돌프 서킨 등 모스틀리 모차르트 음악회에서 연주했던 피아니스트들의 연주실황을 담은 필름 상영회(Great Pianists on Film),세계 민속 음악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는 7월29일 오후 7시30분 애버리 피셔홀에서 모스틀리 모차르트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작품만을 골라 연주하는 무료 프리뷰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8월3일과 4일(오후 8시)에는 애버리 피셔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 이펌 브론프만과 매조 소프라도 마그달레나 코제나가 모스틀리 모차르트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하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마크모리스 무용단은 8월19일과 21일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몬테베르디, 바흐, 하이든의 곡에 맞춰 마크 모리스가 안무
한 현대 무용을 공연한다.
모스틀리 모차르트 공연 티켓은 5월9일부터 앨리스 털리홀과 애버리 피셔홀에서 예매된다.▲티켓문의: 212-721-65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