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씨가 내달 22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 홀에서 뉴월드 심포니와 협연한다.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아름다운 음조, 뛰어난 음악성으로 짧은 시간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김지연씨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지휘하는 뉴월드 심포니와 뉴욕의 새 봄을 연다.
그는 이날 2명의 마림바 연주자 낸시 젤츠만과 잭 밴 그린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미국 현대 음악의 이단아로 불렸던 루 해리슨의 곡 ‘바이얼린과 아메리칸 가멜란을 위한 소품곡’을 연주한다.
85세 나이로 타계한 작곡가 해리슨은 한 때 국악에 심취, 황병기씨 등 국악인들과 교우했고 현대 국악 관현악곡을 작곡했던 인물. 티켓 문의: 212-247-7800
이어 김씨는 5월18일 오후 8시 맨하탄 92가 Y홀에서 2003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 1등에 빛나는 더블 베이스 연주자 닥 순 장(DaXun Zhang)의 뉴욕 데뷔 리사이틀에 초청돼 보테시니의 바이얼린과 더블 베이스를 위한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를 들려준다.92가 Y홀 연주회 티켓 문의는 212-307-6656으로 하면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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