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A 멘토그룹 홍명신, 알렉스 이, 영 이씨와 조슈아 홍 목사(왼쪽부터)가 한인타운 윌셔가에서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기독교 청소년모임 ‘씨-야’CYA
“성공적인 삶은 매우 중요하지요. 단,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일 때.”
기독교 청소년 모임 ‘씨-야’(CYA·Christian Youth Assembly)를 설립, 앞으로 대표 멘토(mentor)로 이끌어갈 조슈아 홍 목사(동양선교교회)는 “신앙과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10여명 스탭들이 뜻을 모아 한인 1.5∼2세 중고생들의 재능과 은사를 발굴하고 지도함으로써 이 시대의 각 분야의 성공적 크리스천 리더로 양육하는 것”이 모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라크레센타지역서 모이게 될 CYA에는 리더십개발반, 자동차관련반, 영화제작반, 영어영문학반, 일류대학준비반, 컴퓨터프로반 등이 있어 종교를 초월한 한인 중고생들이 각자의 관심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각 반 인도자로는 동양선교교회서 청소년 영화설교를 맡고 있는 조슈아 홍 목사가 영화제작반을, UC버클리 영문과 출신 헨리 윤 씨가 영어영문학반을, UC버클리 건축학과를 나와 건축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스 이 씨가 일류대학준비반을, 또 옥시덴털칼리지 심리학과를 졸업한 영 리 씨가 상담을 주로 담당하고 대학생리더들이 자동차관련반과 컴퓨터프로반 등을 담당하게 된다.
홍 목사는 지도자의 전문성에 대해 “대부분 각 분야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중간 수준이지만 신앙을 겸비한 훌륭한 멘토들”이라고 소개했다.
매주 정기모임은 첫 순서로 딱딱한 형식과 절차를 탈피한 힘찬 찬양을 통해 젊음의 열기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예배시간을 가진 후 이어 각 관심분야로 흩어져 활동하게 되며 전체 모임 외에 주 7일 담당 멘토와 지속적 대화채널을 열어 일상적인 삶과 관심분야에 대해 지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맡게 될 홍명신 사모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해 흥미를 돋우는 데 그치지 않고 복음과 삶을 연결짓는 교량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영씨는 “부모와의 대화를 회피하는 사춘기 자녀들도 말이 통하고 자신을 이해해 준다고 생각하는 젊은 목회자나 선배지도자의 충고는 믿고 따르는 것을 종종 봐왔다”며 “이민생활로 일상이 분주한 학부모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UCLA와 UC버클리를 졸업한 알렉스 이씨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중고시절엔 올곧고 진지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냄으로써 세상의 유혹을 용기 있게 뿌리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물색중인 장소는 1∼2주내 참가생을 모집하는 동안 라크레센타 지역 학교 또는 교회로 결정될 것”이라며 부모들의 많은 협조와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818)547-3688 이메일 hey1288@yahoo.com
<김상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