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디지털 음악 재생기 ‘i-팟 미니’(i-pod mini)의 전세계 판매 시점을 당초 4월에서 7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달 미국에서 출시한 아이포드미니의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전세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판매 시점을 미룰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미국내 수요를 맞추는 데에도 6월말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월까지는 전세계 공급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4기가바이트(GB)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는 i-팟 미니는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지만 크기는 명함만 하고 무게가 3.6온스에 불과하다. 출시 가격은 24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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