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7일 오프브로드웨이 전용 극장인 ‘미네타 레인 디어터’로 자리를 옮겨 장기공연에 돌입한 비 언어 퍼포먼스 ‘난타(Cookin)’가 24일 공연을 통해 유엔 식량기금 마련에 일조 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주최 기금모금 행사에 참가한 뉴욕 최고의 주방장들이 이날 ‘난타’ 공연에 깜짝 출연, 무대 위에 오른 것. NY1 TV 산드라 엔도 리포터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일레븐 메디슨 파크의 최고 주방장 케리 헤퍼난 씨와 뉴욕 매거진 선정 2004 뉴욕 최고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뽑힌 ‘Django’의 체드릭 토바 씨 등 유명 레스토랑의 수석 주방 4명이 공연도중 열린 ‘덤플링 챌린지’ 만두 빚기 대회에서 요리솜씨를 겨눴다. 공연직후 체드릭 토바 씨는 주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가 이처럼 재미있게 표현될 줄은 몰랐다며 유엔식량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공연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WFP의 수십 명의 주방장을 포함 400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모금 행사는 뉴욕 인터내셔널 푸드마켓 가드 오브 에덴이 후원했다.
한편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고 있는 난타는 링컨센터 반슨 앤 노블 서점(3월29일 오후 7시와 8시 사이)과 맨하탄 어린이 박물관(4월9일 오후 2시와 3시), 킹스 슈퍼마켓(4월18일), 시너지 헬스클럽(4월 혹은 5월)등에서 시연회를 여는 등 6월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인 티켓 문의(877-427-738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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