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평균 3,258달러
가장 싼 도시 내시빌
LA가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네 번째 도시에 올랐다.
CNN이 컨설팅회사 ‘룬츠하이머 인터내셔널’의 조사를 인용해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LA의 연간 평균 보험료는 3,258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4,945달러였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3,666달러), 뉴저지주 뉴워크(3,557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각 도시에서 반경 50마일 이내를 운행하는 중형 세단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30세 이상 남녀 중에서 사고 경력이 없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포괄 적용, 충돌, 대인·대물 보상, 무보험 운전자 보상 등을 모두 적용해서 보험료를 산정했다.
LA의 1년 보험료는 보험료가 가장 싼 도시인 테네시주 내시빌(978달러)의 3.3년과 맞먹는다. <표 참조>
룬츠하이머의 데이빗 프리들런 상품개발 이사는 “자동차 보험 회사는 보험청구 건수, 교통사고 건수, 차량 도난, 차량 수리비 등을 모두 따져서 각 도시의 보험료를 책정한다”고 말했다.
‘인슈어닷컴(insure.com)’이 조사한 주별 자동차 보험료 비교를 살펴보면, 캘리포니아는 51개 주(워싱턴 DC를 독립 주로 분류)에서 23번째로 비쌌다. 가장 비싼 주로는 뉴저지, 워싱턴 DC, 뉴욕, 매사추세츠, 로드 아일런드였다. 가장 싼 주는 아이오와, 메인, 노스 다코타, 아이다호, 위스콘신이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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