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송장들이 주민들을 먹겠다고 달려오고 있다.
욕지기가 날 정도로 끔직하고 유혈폭력이 난무하는 공포 액션영화이자 블랙 코미디로 자기 장르를 풍자한 B무비 스타일의 작품. ‘산송장’ 영화 3부작으로 유명한 조지 A. 로메로의 1978년작 동명영화를 MTV 세대용으로 야단스럽게 리메이크했다. 점잖은 사람들 용은 아니지만 피가 끊는 틴에이저들의 데이트 영화로는 안성맞춤. 어지러운 카메라 동작과 고성방가나 다름없는 사운드 트랙 그리고 과장되게 요란한 음향효과 등으로 보는 사람의 혼을 빼놓는다. 영화는 처음부터 다짜고짜로 위스콘신 교외에 사는 간호사 애나(새라 폴리)의 남편을 입에 피를 잔뜩 묻힌 소녀 산송장이 물어뜯으면서 유혈과 비명이 시작된다. 온 동네가 산송장들로 초만원을 이루면서 새라를 비롯해 이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경찰 케네스(빙 레임스)와 전기제품 세일즈맨 마이클(제이크 웨버) 그리고 갱 출신의 젊은 안드레(메키 파이퍼)와 그의 만삭 아내 등은 초현대식 대형 몰 안으로 도주한다. 이들은 여기서 3인의 경비원과 후에 합류한 몇 명의 주민들과 함께 ‘동굴’생활을 하는데 그 와중에도 의견이 안 맞아 서로 다툰다. 시간이 흐르면서 몇 명이 끔찍한 죽음을 당하고 새라와 케네스 등은 몰의 대형버스를 개조해 타고 수만명의 산송장 사이를 뚫고 탈출한다. 그 과정에서 또 몇 명이 죽고 살아남는 사람은 총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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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전지은 수필가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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