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권위있는 음악상 2003년도 ‘볼레티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유현아씨가 5월7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유씨는 피바디 음대 대학원 최고과정을 마치고 96년 볼티모어 심포니의 오페라 무대에 데뷔 이후 99년 카네기홀 공연, 지난해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대 쉬라이버홀 초청 독창회,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바추오소 콘서트’ 등을 성공리에 마쳤다.
98년 네덜란드 국제 성악 콩쿠르, 99년 러샐 원더리치 성악콩쿠르 대상과 나움버그 국제 음악대회 등에서 입상 후 지난해 볼레티-뷰토니 트러스트 재단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음악가에게 주는 볼레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심포니 매거진의 3∼4월호 ‘2004년 재능 있는 아티스트 가이드’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카네기홀 독창회에서는 박현숙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퍼셀과 멘델스존, 슈베르트, 플랭, 볼프,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아름다운 가곡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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