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나 오지, 농어촌 미 자립 교회 등지에서 목회사역을 감당하다 은퇴, 갈 곳 없는 처지가 된 목회자와 홀 사모(남편인 목사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사는 사모)들을 위한 무료 안식관 ‘한국 로뎀의 집’ 후원 음악회가 17일 오후 뉴저지 베다니 연합감리교회(담임 장동찬 목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 로뎀의 집짓기(대표 예도해 목사) 미주후원회장 노기성(뉴욕 새 예루살렘 교회)목사는 로뎀의 집짓기 운동은 3년 전 한국에서 시작됐으나 미주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한국에 계신 은퇴 목회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로뎀의 집짓기 운동은 평생을 미 자립교회에서 때로는 사례비도 없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다 은퇴한 목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
또한 노 목사는 로뎀의 집을 한 채 짓는데 필요한 비용은 1만8,000달러라며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로뎀의 집짓기 후원회는 집짓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 은퇴 목회자들의 생활비 20만원을 매달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뉴욕 크리스챤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신동기 집사)가 출연 ‘온 천하 만물 우러러’, ‘영광을 주님께’, ‘위대하신 주’ 등의 성가를 연주했으며 소프라노 김경미 씨가 특별출연, ‘거룩한 성’,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노래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에클레시아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손한권 목사(써니사이드 장로교회)의 대표기도, 정영규 목사(뉴욕제일장로교회)의 설교, 남재신 목사(어부들의 교회/ 뉴욕 크리스챤 심포니오케스트라 지도목사)의 기도, 음악회, 한국 로뎀의 집 영상자료 시청, 김영환 목사(웨체스터 효성교회)의 헌금기도, 예도해 목사(한국로뎀의 집짓기 대표)의 인사말, 장동찬 목사(뉴저지 베다니 연합감리교회)의 축도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 로뎀의 집짓기 후원: 25-605 Barker St. Mt. Kisco, NY 10549 / 수표 수신자 ‘Rothem House’ 문의 914-242-462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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