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는 3월18일자 라이프 섹션 D ‘Books’면에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와 ‘제스쳐 라이프(Gesture Life)’등으로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한인 2세 소설가 이창래 씨의 신작 ‘하늘 높이(Aloft)’를 탑 기사로 소개했다.
USA 투데이는 이씨의 세 번째 소설 ‘하늘 높이’는 인생의 황혼기에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이탈리안 아메리칸 제리 배틀 씨의 삶을 소재로 하고 있다며 이 소설은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과 그의 가정을 통해 아버지, 남편, 아들, 친구, 연인 등 인간관계에 대한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주인공 제리 베틀씨의 비행에 대한 집착은 현실로부터의 이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와 의무감으로부터의 탈출을 상징하고 있어 이민자들의 일상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작가 이창래 씨는 예일 대학과 오리건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지난 96년과 99년 각각 헤밍웨이 재단/ 펜 어워드와 애니쉬필드-울프 북 어워드를 수상, 소설가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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