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천헤럴드(발행인 김명균)가 이민 역사상 최초의 100년 한인 이민사가 담긴 ‘사진으로 보는 역사책’을 발간한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화보집,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라 명명된 화보집은 약 500페이지 분량의 초판 3,000부를 발간예정이며 1903년부터 2003년까지의 이민 역사 자료 사진들을 수록한다.
김명균 발행인은 우리는 ‘미주한인이민100주년’과 ‘미주한인교회창립100주년’의 역사와 신앙을 함께 담고 조명하는 화보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부제-미주한인 이민100주년화보)를 발간하게 되었다.
또한 기독교가 우리 민족과 미국에 공헌한 100년의 역사를 담은 <이민교회 100년의 이야기>를 함께 발간한다며 기념 화보집에는 ‘아메리카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와 눈물과 희생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이민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
또 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의 역사도 담게 된다. 그리고 ‘제2의 이민물결’로 태평양을 건너와 ‘미국 속의 한국’ Koreatown을 건설해 미국 역사를 일구어 가는 재미한인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자랑스러운 모습도 실리게 된다. 또한 한인이민역사에 희생적 삶을 이룬 한인여성 지도자들과 입양고아들의 모국사랑 등도 잊지 않고 수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발행인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땅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지난날의 위대한 발자취를 담은 값진 문헌은 영원히 남아 선조들과 우리들의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해져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처럼 후세에 아름답게 전해질 것이라며 우리의 후세들은 역사를 배우고 자랑스런 유산을 토양으로 만들어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한편, L.A.에 소재한 크리스천헤럴드 임원들은 화보집 발간과 관련 뉴욕을 방문, 오는 23일(화) 오전11시 플러싱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을 포함 미동북부 지역내 한인이민 역사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이에 김 발행인은 사진 자료를 공개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니 동포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연락처: 213-353-0777.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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