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한인회-시민연맹, 시민권 취득 워크샵 등 지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는 12일 메릴랜드 한국계 시민연맹(LOKA, 회장 박충기) 임원단을 초청,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권 워크샵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저녁 벨츠빌 소재 가람식당에서 열린 이 모임에서 김혜일 회장은 “영어와 컴퓨터 등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예산이 부족한 볼티모어시보다 카운티 별로 실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 우선 볼티모어카운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정부 지원금 확보에 노하우를 축적한 LOKA로부터 경험을 전수받고자 이 모임을 마련했다”면서 “한인회장단이 바뀌어도 준비된 사항을 그대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기 LOKA회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아시아계 지원금 중 70%를 한인단체서 받는다”면서 “자원봉사자 교육, 시민권 신청 워크샵은 물론 정부 지원금 신청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카운티 관리와는 행사시 일과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지방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관한 조언도 했다.
이 모임에는 한인회의 김 회장과 김철만·이순리·박춘기 부회장, 오기홍 사무총장과 LOKA의 박 회장, 차영대 이사장 등 임원 10여명과 조만경 메릴랜드 아태민주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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