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은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미 주류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활발히 활동중인 한인 혹은 한국 출신 화가와 미국인 미술 비평가를 초청한 예술가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수십만의 화가들이 운집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문화예술의 수도 뉴욕에서의 작가의 삶, 화가로서의 성공담, 그리고 비평가의 조언을 들려줘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과 젊은 작가들에게 실질적이고도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원은 올해 5회에 걸쳐 화가와 비평가 한 명씩을 초청하는 예술가 강연 시리즈 첫 번째 강연자로 26일 오후 6시∼8시 순수 기하학적 추상화로 널리 알려진 화가 이상남씨와 비평가 조나단 굿맨을 초대한다.
이상남씨는 최근 뉴욕의 엘가 위머 PPC, 서울 갤러리 현대, 암스테르담의 갤러리 애퍼트, 밴쿠버의 더글라스 우델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15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함께 뉴욕의 로툰다 갤러리,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인터내셔널 갤러리 등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뉴욕한국문화원이 이민 10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으로 개최한 ‘뉴욕작가 20인전-교차로에서’에 참여 그만의 순수한 추상세계를 보여준 바 있다.
굿맨은 아시아 미술에 관해 지난 10년 동안 글을 기고하고 있는 프리랜서 비평가로 1999년 아시안 문화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중국을 방문, 현지 현대 미술을 연구했고 최근 아트 아시아 퍼시픽 주필로서 아시안 현대 미술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작가의 강의로 시작, 비평가 해설, 질의 응답 등 총 100여분간 진행되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미술비평가 정신영씨가 해석과 통역을 담당한다.
예술가 강연 시리즈는 26일에 이어 6월, 9월, 10월, 11월 서도호(설치), 니키 리, 강익중(설치), 김수자(설치)씨의 강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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