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빛교회(이용원 목사)는 3월14일 오후6시 탈북동포를 위한 자선 성가의 밤을 개최하고 동포들의 힘을 모아 목숨을 걸고 탈북한 후 온갖 고생에 시달리고 있는 탈북자를 돕는데 교회가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자선성가의 밤은 뉴욕한빛교회 에스더 여전도회에서 주최했으며 한빛교회 성가대, YWCA 어머니합창단, 코리안 크리스챤 앙상불(지휘자 남궁 수항·반주다 황봉정희)) 등이 협연했다.
에스더 여전도회 회장 서진섭 권사는 인사말을 통해 탈북자들도 우리 동포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탈북 했다. 그런 동포들을 돕기 위해 자선성가의 밤을 열게 됐다. 오늘 들어온 모든 성금은 탈북 동포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탈북동포돕기운동이 동포사회와 교회 안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원 목사는 기도를 통해 탈북동포돕기운동이 교회 안에 퍼져 그들의 어려움을 돕는데 교회가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다며 자유를 찾아 탈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선성가의 밤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고 기도했다.
자선성가의 밤은 소프라노 이일영씨의 독창 ‘주님과 함께’를 시작으로 베이스 김만규씨의 ‘잃어버린 화현’, 오주영 씨의 바이올린 연주 ‘Nocturne in C# minor’, 메조소프라노 박영수씨의 ‘들어주소서 주여’, 테너 소유영씨의 ‘기도’, 홍알핀 씨의 피아노 연주 ‘Intermezzo in A Major Op.118’, YWCA어머니합창단의 합창으로 ‘날마다, Let The Praise Go, Round,
Sing For Joy’, 홍알핀씨의 피아노 연주 ‘Rhapsody in Blue’, 박영수씨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소유영씨의 ‘Domine Dues’, 이일영씨의 ‘주의 기도’, 김만규씨의 ‘거룩한 성’, 오주영씨의 바이올린 연주 ‘Carmen Fantasy’, 뉴욕한빛교회 성가대의 합창 ‘서로 양식을 나누세’, ‘주는 우리의 피난처’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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