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음대 예비학교의 한국계 꿈나무 연주자들을 위한 ‘제 5회 한소리 음악회’가 20일 오후 8시30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 한인 학부모회 ‘한소리’(회장 함해·우성이) 주최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는 바이얼리니스트 이은상·양민규군과 피아니스트 안대형양, 첼리스트 송수한군 등 4명의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이은상군은 피아니스트 웨이청 쟁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위니와스키의 ‘폴로네즈’(Polonaise Brilliant No.2, Op21)와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멘델스존의 ‘바이얼린 협주곡’(Concerto in e minor Op.64)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한다.
이어 안대형양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D장조, Op.28’, 쇼팽의 에튜드 a단조 Op.25 Nr.11’, 브람스의 ‘파가니니 테마 변주곡’을 놀라운 테크닉으로 들려준다. 송수한군은 호세 맨데즈씨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파라디의 ‘시실리안’ 연주 후 바흐의 무반주곡(Suite No2 in d Mimor)을 독주한 뒤 랄로의 첼로 협주곡 d단조를 선사한다. 양민규군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얼린 협주곡 d단조 Op.47’과 클라이슬러의 ‘프래류디엄’으로 음악회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
한편 한소리 학부모회는 재학생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해 매년 한차례 한소리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