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인 살해범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구형될 전망이다.
하워드카운티 검찰은 작년 10월 제섭에서 컨비니언스토어를 운영하는 김광준씨(53)를 살해한 2인조 권총 무장 강도 중 한 명인 레지날드 베너블(47, 볼티모어 거주)에 대해 일급 살인죄를 적용, 이같이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맥크론 검사는 “베너블이 김씨에게 총을 쏜 것은 아니라고 판단돼 사형은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너블에 대한 공판은 4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베너블은 공범 제임스 블래넌(38)과 함께 작년 10월 8일 오전 11시 30분경 김씨의 업소(7800 block of Washington Blvd.) 앞에서 수표환전용 현금을 은행에서 찾아오던 김씨에게 총격을 가한 후 12만5,000 달러가 든 은행가방을 탈취해 도주했다.
범인들은 이날 도주 중 경찰의 추격을 받고 베너블은 체포됐으며, 블래넌은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누다 경찰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체포됐다.
맥크론 검사는 오는 6월 28일로 재판이 예정된 블래넌에게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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