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적한 샤핑 공간 자랑, 한인상권 확대 기대
▶ 서울프라자내, 그랜드마트 13일 개장
볼티모어지역에 대형 동양식품점이 또 하나 탄생한다.
대형 동양식품 체인인 그랜드마트는 볼티모어카운티 시큐리티 몰내의 서울플라자에 6호점을 13일(토) 개장한다.
엘리콧시티의 롯데와 케이톤스빌의 한아름에 이은 그랜드마트의 등장으로 지역 동양식품업계의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돼 한인들은 이들 업체들의 서비스 향상과 함께 한인 상권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6호점은 총면적 4만3천 평방 피트에 3만5,000 평방 피트의 넓은 매장으로 쾌적한 샤핑 환경을 제공한다.
임호욱 6호점 매니저는 “기존 동양식품점들이 좁은 통로 등으로 샤핑객들에게 불편을 안겨준 점을 고려, 진열대간 통로를 대폭 넓혔다”면서 “특히 반품이나 환불 등을 친절하고 확실하게 하는 고객 서비스로 타 업소와 차별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마트의 자랑은 직영농장에서 가져오는 야채와 모회사인 강식품에서 공급하는 정육류. 신선도는 물론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자신한다.
100여종의 반찬을 판매하는 ‘풍년코리아’도 이 마트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뉴욕과 뉴저지에 동명의 점포를 내어 반찬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풍년코리아는 한국서 직접 공수한 젓갈류 등 다채로운 맛을 소개한다.
케빈 리 총괄 매니저는 “동서양 식품을 모두 취급하는 인터내셔널 식품점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내셔널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판매, 저렴한 가격 뿐 아니라 양질의 제품을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싱싱한 세상, 풍성한 기쁨.을 모토로 하는 그랜드마트는 2002년 8월 저먼타운의 1호점을 시작으로 센터빌, 게이더스버그, 애난데일 등에 차례로 지점을 늘려왔다.
6호점은 I-695 및 I-70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대형 몰에 속해 있어 한 곳에서 모든 샤핑을 할 수 있다.
또 서울 플라자내의 각종 상점과 위락 시설이 문을 열게 되면 한인들이 한국 문화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을 뿐더러 지역 주민에게 소개하게 된다. 그랜드마트는 이들 상점과 연계, 공동 맴버십 카드 등을 만들어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30분.
6호점은 개장일 전품목에 대한 빅세일과 함께 20여개의 시식 코너를 마련, 신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입구에서는 각종 반찬 판매와 미식가의 발길을 끄는 먹거리 장터가 열리며, 라티노 밴드 및 사물놀이 공연과 동양화·도자기 전시회도 펼쳐진다.
주소:6901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44
문의:(410)594-984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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