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실업인회(회장 최형무)는 1일 오후 8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회장 이순근(벧엘교회) 목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이순근 목사는 강연을 통해 1971년 미국인 래리 워드 박사에 의해 창립된 국제기아대책기구(FHI)는 현재 30여 개발도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로 전통적인 선교사의 신분으로는 활동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긴급 구호, 개발사역을 통해 육적 굶주림, 그리고 동시에 교회개발, 신앙공동체 개발 등을 통해 영적 굶주림을 해결해주는 국제적인 선교 구
호 단체라며 1989년 한국기아대책기구가 설립됐고 미주에는 2002년 12월 설립돼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지부 결성을 준비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 목사는 지금도 지구촌 수많은 사람들이 5초에 3명, 1분에 34명, 1시간에 2,000명, 하루 5만명, 1년 1,800만명이 굶주림과 그와 관련된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들 중 4분의3 이상이 5살 미만의 어린이들이다.
이 숫자는 747점보 비행기가 매일 100대씩 추락해 떨어지는 것과 같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에 둔감하다며 기아로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설립된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를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후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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