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따스한 봄을 알리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뉴욕 시티 발레단은 4월27일∼6월 27일 링컨센터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조지 발란신의 안무작들을 주요작품으로 한 봄 시즌 공연을 한다.
발레단은 봄 시즌 동안 4계, 스퀘어 댄스, 글라스 피스, 불새, 에피소드, 샤콘느, 심포니 C, 애곤, 3 무브먼트의 심포니, 환상의 왈츠, 디베르멘토 15번, 오피어스, 왈츠, 차이코프스키 소품 3번 등을 환상적인 발레를 선보인다.
뉴저지 뉴왁 소재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NJPAC, One Center St., Newark, NJ))에서는 발레, 재즈, 민속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한인 무용수 백찬구씨가 단원으로 있는 세계적인 라틴 발레단 ‘발레 히스패니코’는 3월5∼7일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봄 시즌 공연을 갖는다. 13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발레 히스패니코는 발레와 재즈, 라틴 댄스 등을 가미한 독특한 현대 발레를 보여주는 발레단. 백씨는 이번 공연에서 리모이 루이도, 데아메 소나, 과이라 등 3개 작품에 출연한다.
백씨는 마이클 마오, 네오라보스, 페리댄스 앙상블 등 뉴욕의 여러 무용단을 거친 전문 무용수로 2001년 발레 히스패니코에 합류했다. 공연 시간과 공연장은 5일과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2시30분, NJPAC 빅토리어 극장.
이밖에도 3월5일 오후 7시30분 NJPAC 프루덴셜홀에서는 북경 서커스단의 공연이 있으며 NJPAC 프루덴셜홀에서는 미국 최초의 현대 무용단인 알빈 아일리 아메리칸 댄스 디어터의 초청 공연이 5월7∼9일 사흘간 열린다.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소재 ‘퀸즈 디어터 인 더 팍’에서는 13일 필라델피아 무용단(13일 오후 2시와 8시, 14일 오후 3시)의 공연을 시작으로 5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춤의 향연이 벌어진다.
아메리칸 발레 디어터 스튜디오 무용단은 4월17일 오후 2시와 8시, 18일 오후 3시, 브라질 무용단은 5월15일 오후 2시와 8시, 16일 오후 3시 공연한다.
한인 2세 발레리나 로즈 서씨가 단원으로 있는 아메리칸 레퍼토리 발레단은 이달 4일 오후 8시 뉴브런스윅 스테이트 디어터 4월3일 오후 8시 뉴저지 마와 라마포 칼리지 베리 센터에서 발레 공연을 갖는다.
서씨는 8년째 아메리칸 레퍼토리 발레단원으로 활약중이다,’터키 월링 더비시’ 무용단은 월드 뮤직 인스티튜트 초청으로 4월24일 오후 8시 맨하탄 타운홀(123 W.43rd St.)에서 터키 민속춤을 보여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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