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공간 제공 사이트
네티즌들에 갈수록 인기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타인과 손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웹사이트도 급증하고 있다.
지인들에게 대용량의 사진을 이메일 첨부 형태로 보내야 하는 네티즌의 번거로움을 없애준 게 인기의 주요인이다.
‘닐슨/넷레이팅즈’에 따르면 ‘웹샷츠’(webshots. com)의 1월 현재 등록 사용자는 3,2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만명이 늘어났다. 이 회사는 무료 스크린 세이버 제공으로 인기를 끌어 ‘인터넷 사진 저장소’로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신규 진입자인 ‘스머그머그’나 ‘포토사이트’는 연간 사용료로 29.99∼99.99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개인 웹사이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있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장치도 더 강화한 게 이 웹사이트들의 경쟁력이다.
스머그머그(smugmug. com)는 스틸 사진뿐만 아니라 비디오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유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포토사이트(photosite.com)는 사진 500장을 올릴 수 있는 개인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를 월 4.99달러(연 49.99달러)에 공급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는 ▲1년에 사진 한 장만 출력하면 사진을 무제한으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오포토(ofoto.com) ▲무료 인화 혜택도 주는 야후(photos.yahoo.com) ▲인스턴트 메시지 환경에서도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헬로(hello.com)등이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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