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이승길)은 27일 이사회를 갖고, 장학기금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승길 회장은 “후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회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장학기금의 규모를 대폭 키우고, 조직적으로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임원진을 확정, 기금 모금 사업에 돌입하겠다”면서 “재단이 과거 회장 중심 체제에서 이사회 중심체제로 바뀐 만큼 이사들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상임이사회비를 기존 100달러에서 500달러로 인상하는 회칙 개정안을 인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의 결정에 의해 운영체제를 상임이사회 중심으로 재편함에 따른 것으로, 상임이사회는 최고의결기관으로 이사장 및 회장 선출, 예산 및 결산안 심의·통과 등을 처리한다.
상임이사는 임기가 3년이며, 9-15명으로 구성 매년 1/3을 후원이사회에서 선출, 교체하며, 의장은 이사장이 된다.
상임이사회는 현재 이종화, 김상태, 정용익, 윤경현, 김재승, 허인욱, 구인숙씨와 이사장 및 회장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장학생 선출 대상을 일부 수정, 연수입 4만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 가정 학생을 우선적으로 하고, 성적 및 추천인 고려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췄다. 또 유학생 및 외국인도 포함하는 한편 장학금 신청시 제출하는 에세이는 영어와 한국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이사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임원 및 영입되는 이사의 선정을 회장과 이사장에 일임하는 한편 사전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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