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여성상담교육센터 배임순 소장이 주옥같은 상담 기록들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행복을 그려가는 여성’(창조 문학사)은 중년의 위기를 맞은 부부, 반대 결혼이 낳은 불안증세에 시달리는 여성,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찬 주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부 등 그동안 배소장이 만난 내담자들의 사례를 모은 책.
상담 내용 중 잘 해결돼 내담자의 동의가 있거나 인터넷에서 이미 공개된 글들, 그동안 잡지에 발표됐던 생활 수기, 인터뷰 기사들이 이 책에 수록됐다.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셸터 구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
셸터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갈 곳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과 나라에서 받는 생활보조금으로는 집세가 너무 비 내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아이가 너무 어려 풀타임으로 일도 할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한 쉼터이다.
저자 배임순씨는 남가주 신학교에서 기독상담학 및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계간 ‘창조문학’의 수필 부문 신인상을, 월간 ‘광야’에서는 시 부문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고 현재 창작 클리닉 회원으로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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