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한국영화 2편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3월24일∼4월4일 뉴욕에서 펼쳐지는 제33회 뉴디렉터스/뉴필름 영화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링컨센터 필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는 ‘뉴디렉터스/뉴필름’ 영화제는 전세계 신인 감독들과 재능 있는 감독들의 우수 작품을 상영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
올해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 브라질, 독일,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23개국의 장·단편 영화 28편이 선정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월터 리드 디어터, MoMA 그래머시 극장 등 3개 장소에서 상영된다.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전도연, 배용준, 이미숙 주연)은 18세기 후반 조선에서 요부와 바람둥이가 정절녀를 유혹, 스캔들을 일으킨다는 내용으로 폐쇄된 양반 사회에서 사랑과 욕망을 모던하게 표현하고 있다. 상영시간은 3월29일 오후 8시45분과 31일 오후 6시(맨하탄 그래머시 극장).
뉴욕 출신 음악가 박지웅씨가 음악을 맡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올해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로 선정됐던 작품.
4월2일 뉴욕과 LA에서 동시 개봉되는 이 영화는 영화제 동안 3월31일 오후 6시와 8시45분, 4월1일 오후 6시, 그래머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