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 걸 목사)는 재의 수요일인 25일 오전11시 4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목양장로교회(송병기 목사)에서 성회수요일 목회자기도회를 갖고 사순절기 동안 예수의 고난을 생각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기도회는 1부 둘로스 찬양단 인도의 경배와 찬양 시간에 이어 2부 예배는 교협 부회장 김종덕 목사의 사회, 후러싱제일교회 담임 김중언 목사의 기도, 교협 협동총무 김보일 목사의 성경봉독, 뉴욕새힘교회 담임 박태규 목사의 설교, 교협 서기 이종명 목사의 광고, 뉴욕은성장로교회 이성의 목사의 축도 등으로 계속됐다.
예배 후 3부 기도회는 이영식 선교사의 모노드라마 ‘녹슨 못 세 개’의 드라마가 있었고 회개의 기도로 김택정(뉴욕수정교회) 목사 인도의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정수명(순복음한인교회) 목사 인도의 미국과 동포사회를 위하여, 최창섭(뉴욕한인침례교회) 목사 인도의 한인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하여, 김수웅(누가교회) 목사 인도의 뉴욕의 목회자를 위한 기도회가 있었다.
김중언 목사는 기도를 통해 주의 종들이 모여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기억하는 기도 모임을 갖게 돼 감사드린다. 주님의 구속의 역사를 기억하고 준비하는 사순절기를 맞아 성회 수요일 기도회를 모인 모든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뉴욕에 있는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사순절 주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 회개하며 절제하는 가운데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은총 베풀어 줄 것을 기원했다.
박태규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17-28절을 인용, ‘전도자의 눈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순절기의 시작인 성회 수요일에 모여 기도하는 우리는 모두 회개하고 주님의 사역을 위해 땅끝까지 눈물로 전도할 수 있는 귀한 사역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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