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세계사 일화선원(선원장 석보화 스님)은 21일 오전 8시30분 워싱턴DC에 소재한 디시센트럴키친에서 홈리스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석보화 스님은 자비 없는 깨달음은 손등 없는 손바닥과 같다. 이들은 둘이 아니요 하나 또한 아닌 까닭에 티끌에도 머무는 바없이 실천하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진정한 자비는 나와 남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남의 막힌 곳을 터주는 것이다.
그것이 모든 성인들이 인류에게 준 보편적 교훈이며 마음과 마음의 빛을 서로 비추며 고난의 세상을 불국토로 바꾸는 원리라 하며 우리 스스로의 뜨거운 가슴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깨어있는 자비로 어려운 이웃들과 이 오탁악세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키친 책임자 제임스씨는 디시 센트럴 키친은 1989년 설립해 홈리스, 특히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매일 4천명분의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키친이며 마약, 알콜중독, 직업훈련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키친에서는 석보화 스님과 일화선원의 한미불자들, 뉴욕조사선협회 등지에서 총 50여명이 참여해 봉사했고 세계사 일화선원은 정기적으로 사회봉사를 계획 실시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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