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32’ 신부전증 투병하며 작업한 신작 전시
시카고 거주 한인 추상화가 김주성씨가 3월1∼13일 맨하탄 ‘갤러리 32’에서 초대전을 갖고 병마와 싸우며 지난 1년간 예술의 혼을 불태운 신작 12점을 전시한다.
김씨는 89년부터 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3번은 신장투석을 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작품활동에 몰두해왔다. 뉴욕에서는 첫 개인전인 ‘갤러리 32’ 초대전에는 ‘연민’, ‘감성’, ‘그럭저럭’, ‘작업’ 등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추상작품으로 표현한 소품들을 전시한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성경 귀절에 나오는 ‘혼돈’을 주제로 한 작업을 해오다 최근 다양한 주제를 다룬 추상화를 그려오고 있다.4년째 시카고 한인 미술협회장으로 몸담고 있고 뉴욕과 LA 등 타 지역 미술협회와 교류를 강화하며 2, 3세들의 미 주류 화단 진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장 최대식)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 ‘이민 100주년 기념 전미주 한인 작가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 1981년 이민 온 후 작품활동만 해온 김씨는 지금까지 서울, 인천, 시카고 등에서 8차례 개인전과 15차례 그룹전을 가졌다.
김씨는 이번 전시를 기회로 기회가 닿으면 자주 개인전을 통해 뉴욕 한인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월6일 오후 6∼8시. ▲전시 장소; 32 W.32nd St. 4 Fl. NY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