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 아일랜드 소재 뉴욕성결교회(장석진 목사)가 스태튼 아일랜드 한국전쟁참전용사들에게 교회 시설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뉴욕성결교회는 중생(Born Again), 성결(Sanctification), 신유(Divine Healing), 재림(Come Again)의 성결교회 표제를 목표 삼아 교인 배가를 위한 전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교회 시설을 개방하는 등 커뮤니티 돕기에 앞장서 교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뉴욕성결교회는 지난 21일 모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 한국참전용사들에게 교회 지하 친교실을 정기 모임의 장소로 빌려주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80여명의 한국참전 용사들이 모여 회의와 친교를 가진 스태튼 아일랜드 한국참전용사회(Korean War Veterans Assn) 요셉 보나모(Joseph Bonamo) 회장은 뉴욕성결교회가 한국참전용사들에게 좋은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뉴욕성결교회가 하나님의 큰 축복가운데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참전용사회 회원 모임에 참석한 장석진 목사는 한국참전용사들의 모임이 뉴욕성결교회에서 있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나는 6살 때 6.25를 겪었다. 그 때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여러분들은 6.25전쟁시 U.N.군으로 참전했다. 여러분 모두는 생명을 바쳐 한국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구해냈다며 여러분들은 앞으로 뉴욕성결교회를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평
안한 마음으로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 교회 사회복지회 위원장 장석면 장로와 위원 임명옥 집사는 이날 한국참전용사들에게 과일과 커피와 차 및 도넛을 준비해 제공하면서 한국참전용사들은 나이가 모두 70을 넘긴 분들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뉴욕성결교회 사회복지위원회는 이들에게 한국 음식도 제공할 기회를 갖고 한인 노인들과 같이하는 관광도 실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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