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계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 20일부터 무기한 장기공연에 돌입한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영어제목 Cookin’)’가 롱런 조짐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이광호)과 브로드웨이 아시아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난타’는 3월7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20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선보였다.
사실상 장기공연 첫 출발인 이날 티켓매진 사태가 발생, 100여명이 발길을 돌려야 했는가하면 예정에 없던 경찰까지 동원돼 교통정리에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23일 본사를 방문한 PMC 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10년간 롱런 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류사회 미국인들이 공연 관객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에 오는 9월부터 1년간 미주 전국 순회공연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MC 프로덕션은 오프 브로드웨이 장기공연과 더불어 순회 공연에서 함께 활약할 아시아계 배우를 현지에서 발굴하기 위해 오는 4~5월경 공개 오디션도 실시한다.
송 대표는 한국의 문화상품 수출은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고 또 아시아 최고의 창작 뮤지컬 제작 수준을 인정받은 한국이 브로드웨이에 `난타’를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만큼 장기공연을 앞두고 많은 한인들이 공개 오디션에 지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난타’ 는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 대학가의 블리커와 웨스트 3가 사이에 위치해 있는 오프 브로드웨이 `미네타 레인 디어터(18 Minetta Lane, NY NY 10014)’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공연 시간은 수~금요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2시, 6시, 9시, 일요일은 오후 2시와 7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네타 레인 디어터 가는 길>
■지하철: F, V, C, A, E 노선을 타고 `웨스트 4’ 역에서 하차, 남쪽으로 한 블록 내려가면
왼쪽에 극장 위치.
■퀸즈·롱아일랜드에서 가는 길: I-278(BQE) 서쪽방향 -> 윌리암스버그 브릿지 -> 바워
리에서 우회전 -> 하우스턴에서 좌회전 -> 6 애비뉴에서 우회전 -> 두 번째 신호등에 극
장.
■뉴저지에서 가는 길: 조지워싱턴 브릿지 -> 허드슨 파크웨이 남쪽 방향 -> 클락슨 스트
릿에서 내려 좌회전 -> 6애비뉴와 만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에 극장 위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