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개통·콘도신축등 힘입어
LA경제개발공사 보고서
올 LA 다운타운 경제는 전반적인 가주 경제회복과 주택 건설붐에 힘입어 원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A 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EDC)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 근로자는 지난해에 비해 8,600명 늘어난 50만2,300명에 달해 3년만에 50만명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운타운 취업자수는 정부분야 채용이 크게 늘었던 지난 95년 61만2,000명까지 달했다가 98년에는 36만7,500명까지 줄어들었으며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보고서를 발표한 LAEDC 수석경제학자 잭 카이저는 “다운타운은 디즈니센터 개관, 골드라인 지하철 개통, 콘도와 로프트 등 주거지역 건설 붐의 3대 여건에 힘입어 올해도 원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운타운 지역이 뉴욕 맨해튼같은 LA시의 문화의 예술,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 장기적인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27만1,350명을 고용, 이 지역 최고 고용주인 정부기관이 재정악화로 유일하게 올해 고용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두 번째로 많은 고용주인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업(종사자 4만2,925명), 교육 및 보건(종사자 3만8,59명), 제조업(종사자 2만6,960명)은 모두 올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다운타운 지역 평균 급여도 지난해의 5만1,586달러에 비해 한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이저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다운타운 경제는 특히 산업용 부동산 부문과 주택건설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산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1.8%로 사실상 매물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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