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목회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료로 집을 지어준 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는 로뎀의 집짓기 운동(대표 예도해 목사) 미주후원회(회장 노기송 목사)가 3월17일 베다니연합감리교회(장동찬 목사)에서 후원음악회를 개최한다.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게 될 후원음악회에는 뉴욕크리스챤오케스트라(지휘 신동기)가 출연하며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성가대가 협연하고 음악회 전에 갖게될 1부 예배에는 정영규(뉴욕제일장로교회) 목사가 설교한다.
뉴욕새예루살렘교회 담임이자 미주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노기송 목사는 로뎀의 집짓기 운동은 한국에서 시작됐으나 미주 한인교회와 교우들이 교파를 초월해 많은 한국의 은퇴 목회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후원음악회에 많이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후원회 부회장 손한권(써니사이드장로교회) 목사는 한국은 물론이고 미주에도 필요한 운동이다. 언젠가는 미주에 있는 은퇴 목회자들 중 갈 곳이 없는 분들을 위해 아파트를 마련해 그들을 도울 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한인교회와 교우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크리스챤오케스트라 지휘자 신동기(어부들의 교회) 집사는 지난해 뉴욕신광교회에서 로뎀의 집짓기운동 후원음악회를 열어 들어온 수익금 전액을 한국 본부에 보냈다. 이번 후원음악회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헌금도 한국에 보내져 갈 곳 없는 은퇴 사역자들을 위해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뎀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할 교회나 교우는 914-242-4626, 917-699-6036(Cell)로 연락하면 된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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