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이 7일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홀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오피어스’와의 첫 협연을 성공리에 가졌다.
아이작스턴홀을 가득 메운 2,800 여명의 관객들은 지휘자 없이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오피어스 오케스트라와 사라 장의 연주에 환호를 보냈다.
사라 장은 춤곡풍의 브람스 곡을 연상케하는 매우 로맨틱한 곡으로 화려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 정열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흐르는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1번을 완벽하게 연주.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카네기홀 연주회에는 사라 장의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1번 G 단조 협연 외에도 헝가리 민속 음악의 색채가 강한 코달리의 ‘갈란타 무곡’, 일본계 현대 음악 작곡가 폴 시하라의 세계 초연곡(’An Afternoon on the Perfume River), 드보르작의 낭만적인 체코 모음곡(’Czech Suite in D Major, Op.39)이 오피어스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됐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