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맨하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가는 ‘난타’의 개막 축하행사가 5일 맨하탄 ‘미나도’ 레스토랑에서 한인 언론 및 단체 인사 50 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 축하행사에는 난타 제작사 PMC 프로덕션의 미국 파트너이자 난타의 이번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의 공동 투자회사인 ‘브로드웨이 아시아’의 공동 설립자 마크 루스 프로듀서, PMC 프로덕션의 오성호 뉴욕지사장, 난타 제 2팀으로 공연하는 정형석, 강지원, 이성민, 김영훈, 유승수씨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뉴욕 동포 인사로는 김기철 뉴욕한인회장과 뉴
욕한국문화원 박양우 원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 행사는 난타의 아시안 마케팅을 담당한 ‘팩터’사의 기획으로 오찬과 함께 출연진이 주방기구를 마구 두들기는 신명나는 난타 시연회로 진행됐다. 출연진은 도마와 칼, 싱크대 등 주방기구를 이용, 칼로 자르고 썰고 다지는 드럼 비트의 퍼포먼스를 연출,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성호 지사장은 난타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돼 브로드웨이 입성이란 목표를 달성 후장기 공연이란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을 요망했다.
팩터사의 웬디 챈 사장도 미 주류사회에 아시안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난타 공연이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영어 타이틀 Cookin’)는 지난해 브로드웨이 뉴빅토리극장 초청 공연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이달 20일부터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 소재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 ‘미네타 레인 디어터’에 전용관을 마련하고 무기한 공연에 들어간다.
난타팀은 400석의 객석을 갖춘 이 극장에서 20일부터 2주간의 프리뷰 공연을 한 후 3월7일 장기 공연을 공식 개막한다. 난타 공연 티켓은 현재 미네타레인 극장 박스 오피스(212-420-8000)와 티켓 마스터(212-307-4100)에서 예매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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