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현대미술관(MoMA) 및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주최 ‘임권택 회고전’이 5일 맨하탄 MoMA의 그래머시 극장에서 개막했다.
회고전 첫날인 이날 개막작품으로 임 감독의 1996년도작 ‘축제’(주연 안성기, 오정해, 정경순)가 상영됐고 350 여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미술관측은 이번 영화제를 기획한 로렌스 카디시 모마 필름 및 미디어 부문 수석 큐레이터의 사회로 조원일 뉴욕총영사, 박양우 뉴욕한국문화원장, 카디시와 임권택 회고전을 공동 기획한 오픈워크 한동신 대표를 연사로 초청한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임감독은 영화 ‘하류인생’ 촬영 때문에 개막행사에는 불참, 대신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원했다.한편 임권택 회고전은 27일까지 영화 ‘축제’를 시작으로 ‘씨받이’를 비롯 ‘만다라’, ‘안개마을’, 길소뜸’, ‘장군의 아들’, ‘취화선’ 등 모두 15편이 소개된다.
▲장소: the Gramercy Theater, 127 East 23 Street(at Lexington Avenue)
▲문의: 212-777-49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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