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주씨가 뉴욕한국일보 주최,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장 최대식) 주관 제 2회 신년 사진 공모전에서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서씨는 총 77점이 출품된 올해 공모전에서 전철 안에서 본 핼로윈 풍경을 담은 흑백 작품( Mams are Important)으로 금상 수상자가 됐다.
작품 ‘과거’(Pastime-4)의 이법철씨와 ‘기억’의 권두현씨는 각각 은상을 수상하게됐다.동상에는 장천익(오후의 여정), 이정은(추운 겨울의 참새), 최재원(이스트 사이드 어퍼 맨하탄의 초저녘)씨의 작품이 각각 뽑혔다.
이밖에 특선은 전종영·김상일·전중호·이민국·우아람·최영국·오계환·노승걸씨, 입선은 강진철·윤대영·조남천,·손홍진·손영철·지연주·박중돈·제리 팽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에는 사진작가 겸 포크송 가수인 한대수씨와 사진작가 김풍영, 박건준, 송인갑, 리치 스카피타, 본보 사진 기자 김재현 차장 등 모두 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아, 대상 없이 금상 1명과 은상 2명, 동상 3명, 특선 8명, 입선 8명 등 모두 23명의 입상자를 가려냈다.
심사위측에 따르면 제2회 공모전은 지난해 보다 대체로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심사를 맡은 한대수씨는 새로운 장르를 추구하는 시도가 보이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며 과거의 훌륭한 사진작가들을 답습해 자기 스타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몇 몇 입상자들에게서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건준씨는 1회 때보다 응모자들의 실력이 훨씬 수준이 향상됐다며 흑백작품에서도 톤이 훌륭한 사진도 많고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해 주려고 노력한 작품이 눈에 많이 띄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사진공모전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아트조아, 건강과 교육사, 참소주, 갤러리 32 등이 후원했다. 당선작 전시회는 2일부터 17일까지 맨하탄 32가 소재 갤러리 32에서 열리며 17일 오후 7시 시상식 및 리셉션이 마련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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