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수미씨의 오페라 ‘루치아’ 공연에 기대가 큽니다.
국제적 명성을 지닌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단(NJSO)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알프레도 실리피니씨는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2월20일과 22일 NJSO의 올 시즌작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홍보하느라 정신이 없다.
지난 20일 중부 뉴저지 칼드웰 대학에서 오페라 ‘루치아’의 작품 해설과 함께 감미로운 아리아들을 피아노로 들려주며 조수미씨 주연의 2004년도 시즌 오페라 작품 ‘루치아’를 소개하는 오페라 강연을 마련한데 이어 각종 이벤트를 구상중이다.
그는 7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50명의 합창단, 10명의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된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단을 30년 이상 이끌어 오고 있다.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에는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곽병국씨가 악장으로 활약 중이다.
실리피니 감독은 스물 다섯 살의 나이에 NBC 심포니의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한 이래 비엔나 오페라, 영국 국립 오페라, 리체오 바로셀로나 오페라, 몬트리올 오페라 등 많은 오페라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페도라’, ‘아틸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레르’, ‘자자’, ‘르 빌’ 등의 리바이벌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단을 국제적 오페라단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실리피니 감독은 솔리스트 앙상블을 비롯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새생명재단 자선음악회 등 여러 음악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예울 소사이어티 대표 박화영씨를 오페라 갈라 행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오페라 홍보에 나섰다. 예울 소사이어티가 이번 공연을 후원한다.
그는 이번 시즌 공연의 성공이 한인 커뮤니티에 달려있다. 한인들에게 사랑받는 조수미씨가 출연하는 오페라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람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한 뒤 공연 첫날인 20일 오후 5시30분∼7시30분, 공연 후 벌어지는 갈라 행사에도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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