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소재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월5일 오후 7∼9시 한인 극작가 노성(사진)씨를 비롯 한인 2세 연극인들을 초청한 연극 대본 낭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들이 직접 노성씨의 작품 ‘무한’(Infinitude)을 낭독한다. 이 작품은 한인 2세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엮어내는 세대차와 시대 변화, 디지털 비디오의 피해에 관한 코믹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99년을 배경으로 20세기 종말과 더불어 20대의 나이와 작별을 고해야 하는 몇 명의 한인 2세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번 낭독회는 코리아소사이어티와 마이 극장이 후원하는 넥스트 페이지 프로그램의 두 번째 행사이며 ‘무한’은 오는 3월 맨하탄 소호의 오하이오 극장에서 열리는 한인 연극제(Korean Plywrights Festival)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아시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발굴하려는 취지의 넥스트 페이지 프로그램은 NEA/TCG 디어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비벤디 대학 레지던시상의 후원을 받아 노성씨가 기획했다. ▲장소; 950 Third Avenue, 8th Floor, NY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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