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예충렬씨, 이사 정원숙·크리스틴 김·스튜어트 황씨등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비즈니스 대출 위주의 신설은행의 이사진이 확정된 가운데 이사장에는 통신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예충렬씨(타이거 커뮤니케이션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의 이사진은 예씨외에 정원숙(의류업체 퍼셉션 대표), 크리스틴 김(제너럴 툴 운영), 스튜어트 황(라이센싱업체 콜리세움 대표)씨 등 한인 1.5세와 재일 교포 3세 변호사인 켄지 타수기 변호사가 확정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또 외국인 이사 2명과 LA 프로퍼티의 레이 골바리 공동대표도 곧 이사로 참여할 예정으로 있어 이사진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 이름은 현재 ‘커먼웰스 비즈니스 뱅크’(Commonwealth Business Bank) 또는 ‘메트로 비즈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Metro Business Bank of California)중 하나를 이달말까지 선택한다.
전통적인 리테일 뱅킹의 범주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위주의 대출을 중점적으로 다루게될 신설 은행의 자본금은 5명의 이사와 투자가 1명이 각각 250만 달러씩을 투자, 모두 1,500만달러가 확정됐다. 이 은행의 한 관계자는 40명 안팎의 투자가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6개월 이내로 자본금을 500만-1,000만달러정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 본점은 윌셔와 커먼웰스(2969 Wilshire Bl.)의 2층 건물을 모두 사용하며 다음 달초 감독국(OCC)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4-5개월후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대출하게되는 이 은행은 투자은행등에서 돈을 빌려 비즈니스에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은행의 자본금 규모에 따라 결정되지않고 대출하려는 비즈니스의 자산규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는 매니지먼트의 전문적인 경영을 최대한 지원하게 되며 비 한인사회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더욱 치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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