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는 16일 미 주류사회 한국문화 확산전파와 동포사회 문화 정체성 함양, 문화원의 동포들의 사랑방 기능 등을 골자로 한 신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박양우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이날 2월5∼27일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공동개최하는 임권택 감독 회고전과 10월 예정인 유엔 한국음식 축제 등 2004년 새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문화원은 이밖에도 뉴욕청년작가 25인전(11∼12월), 문화원 개원 25주년 기념 콘서트(11월, 카네기홀), 맨하탄 한인타운 프로젝트(9∼10월), 입양아 부모 한국문화 캠프(7월중), 국악동아리 국악기 지원, 커네티컷 웨슬리안 대학 국악 정규과목 개설 지원, 한국영화주간 행사(8월 2주간), 이상남, 서도호, 김수자, 강익중, 니키 리 등 5인 한국 작가 강연 시리즈, 동포 문화예술·체육단체 활동 지원 등 한국문화 보급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올해 문화 사업 예산으로 60∼70만 달러를 책정했다.
또한 대형 기획 프로젝트로 5∼6월께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한국자수전을, 5∼6월께 브루클린 종합 공연장 ‘뱀’(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한 달간 한국의 달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애스펜 음악제 참가 지원, 덤보 무용 축제 개최 지원 등을 들었다.
박원장은 음악, 무용, 국악, 미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뉴욕체육회장배 축구 및 수영대회, 다민족 체육대회 한국 컵 지원 등 행사 지원을 활성화하는 한편 전시 운영 경비를 대폭 확충,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가들을 발굴, 소개하는 등 문화원 상설 운영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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