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두 전도사가 선교용 성경 CD를 제작해 화제다.
미주한인장로회 소속이며 목사 안수 고시를 앞두고 퀸즈 엘머스트에 거주하는 장재두(51) 전도사. 그는 개척교회를 시작할 예정아래 선교용 성경 CD를 제작해 교회나 교인들에게 보급하여 그들로부터의 후원을 바라고 있다.
고려대 러시아 문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원(통합)에서 수학하고 1990년 도미 후 미주한인장로회신학대를 졸업한 장 전도사는 목회자는 사역을 해야 한다. 어디든 장소가 허락하는대로 개척교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CD제작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CD는 성경구절을 녹음 낭독했고 음악을 삽입했다. 차안에서, 직장에서, 집안 등 어디에서든 CD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전도사는 CD는 두 개로 제작됐고 첫 번째 CD ‘복있는 사람의 찬송’(Hymns of The blessed)에 들어간 성경은 시편·이사야·마태복음 등이며 두 번째 CD ‘성도 전투의 찬송’(Hymns of Battle)에 들어간 성경은 요한계시록, 요한복음 등이라며 교인이 설교를 듣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교인은 말씀을 늘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 CD에는 말세에 성도들이
들어야 할 구절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CD를 통해 들어오는 후원금은 모두 개척교회와 선교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한인장로회 동북노회 뉴욕한길장로교회(김명하 목사) 소속으로 올 8월 총회 목사고시를 앞두고 있는 장 전도사(718-396-4944)는 성경말씀이 들어있는 CD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은혜받기 바란다며 앞으로의 꿈은 성경말씀 CD 뿐만 아니라 DVD도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만들어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CD는 개 당 80분, 가격은 개당 20달러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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