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소재 원적사(Santisukha Meditation Center·주지 성오 스님)가 참선 및 위빠사나 수행을 지도하는 가운데 미주 불교 포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뉴저지 가휠드에 위치한 원적사는 2002년 8월4일 센터를 개원한 후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서 등록 신도 300여명, 일요 법회 출석 60여명으로 급성장하는 포교를 펼치고 있다.
성오 스님은 원적사는 참선 및 위빠사나 수행을 지도하며 ‘원적’이란 팔리어로 Santi는 평화를 의미하고 Sukha는 행복을 나타낸다. 위에 두 단어를 합친 Santisukha는 불교 최고 이상인 열반을 뜻한다.
열반이란 마음속에 불선한 탐·진·치 삼독의 불길이 완전히 꺼져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그 곳에 마음에 진정한 행복과 평화가 깃드는 것을 말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성오 스님은 위빠사나 수행은 부처님께서 직접 경험하시고 깨달음을 이룰 수 있었던 수행이다. 2500년 전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생노병사의 괴로움을 보셨다. 그 분은 위빠사나 수행을 통하여 괴로움의 진리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진리를 발견하였으면 영원히 괴로움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부처님께서 경험하시고 열어놓은 위빠사나 수행을
길을 닦아 나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괴로움을 소멸시키고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오 스님은 1971년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로 출가해 74년 해인사에서 대승경전 수학을 마쳤다.
74-76년 봉선사에서 대승불전을 강의했고 76-80년 통도사, 송광사, 내소사, 칠불암 등지에서 선수행을 했다. 80-86년 서울 사자암에서 청소년 및 청년불자들을 지도했고 87-92년 스리랑카 인도에서 남방불전을 수학했다.
92-95년 우빤디따 사야도, 우자나카 사야도 문하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지도받고 95년 쉐오민 사야도(담마수카수도원 원장) 문하에서 수행을 지도받았다. 스님은 2000년 수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Santisukha Meditation Center수도원 이름을 하사 받아 2002년 8월4일 뉴저지 가휠드에 원적사를 창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원적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11시 신도정기법회, 매월 음력 1일부터 3일까지 신중기도법회, 매주 일요일 오후2시 청년불자법회, 매년 2회 봄 가을에 특별 정기수련회를 갖는다.
위빠사나 수행지도는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한국인초보수행자),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외국인 수행자 및 교포 2세), 매주 토요일 저녁7-9시(한국인 경험수행자)에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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