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들과 조선족 동포들을 다시 만나게 돼 무척 반갑습니다.
연변 인기가수 윤행성씨는 1989년 뉴욕과 워싱턴 D.C, 시카고, 댈러스 등 40일간 미국 9개 도시를 도는 한국일보 초청 미국 순회공연 이후 두 번째 뉴욕 공연을 갖는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회장 전상복)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7일 오후 7시 뉴저지 성결교회에 이어 19일 오후 7시 플러싱 서울 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북한·연변보육원 돕기 자선 음악회’에 출연한다.그는 용정시 예술단원을 거쳐 86년부터 현재까지 연변 가무단원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인 윤동주 시인과 트윈 폴리오로 활동하며 한국 통기타 가수로 이름을 날렸던 윤형주씨가 8촌 오빠라 한국 방문의 기회는 여러 번 있었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노랫말로 한 ‘눈이 내리네’는 그의 대표적 히트곡 중 하나.
17일 뉴저지 음악회에서는 찬송가 한 곡과 중국 가요 한 곡, 윤복희의 ‘여러분’ 등 모두 3곡을 부를 예정이며 19일 뉴욕 공연에서는 가요를 중심으로 노래할 예정이다.
’한국 가수로는 심수봉을 가장 좋아한다는 윤씨는 트로트 외에도 민요, 발라드 등 다방면의 음악을 소화해내는 가수이다.1984년 데뷔, 경력 20년의 중견 가수인 윤씨는 1992년 중국 소수민족 콩쿠르 성악 2등과 2002년 중국 전국 콩쿠르 1등을 차지했다. 히트곡으로 ‘눈이 내리네’와 TV 연속극 주제가 ‘민들레꽃’외에도 영화 주제가 등 많은 곡을 발표했다.
자선음악회가 끝나면 4월10일 출국하기 전까지 3개월간 뉴욕에 머물면서 뉴욕일원 한인 교회를 돌며 찬양과 간증 시간을 가질 예정이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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