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리지필드 소재 시온교회(정인화 목사)는 4일 오전11시 8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합동 신년감사예배 및 성찬예식을 가졌다.
예배는 미국인교회 레오나드 마스켈리어 목사와 한인교회 정인화 목사의 공동사회로 신앙고백, 미국인교회 성가대의 찬양, 목회기도, 한인교회 할렐루야찬양대의 특별찬양, 성경봉독, 마스켈리어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및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친교실에서 한인과 미국인 교우들은 한인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친교를 나누었다.
마스켈리어 목사는 시편 147편 12-20절·히브리서 1장 1-2절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모든 창조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시작돼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운행되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을 선포해 왔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태어남은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의 선포다라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문화와 언어를 초월해 한 형제요 자매들이라고 강조했다.
시온교회는 2000년 3월17일 여훈 목사에 의해 창립됐고 정인화 목사는 2003년 2월1일부로 부임한 2대 목사이다. 미국인교회(The English Neighborhood Reformed Church)는 창립된지 213년 됐다. 정 목사는 2개월에 한 번씩 한·미 합동예배를 갖는다며 합동예배를 통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인종을 초월해 서로 한 형제요 자매임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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