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보울: 마이애미 16-14 플로리다 스테이트
로즈보울과 함께 신년 첫날 열리는 메이저 보울인 오렌지보울 타이틀은 마이애미에게 돌아갔다. 지역 라이벌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ACC 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AP 전국랭킹 10위)는 빅이스트 컨퍼런스 챔피언 플로리다 스테이트(9위)에 16대14 역전승을 거두고 오렌지보울 패권을 차지했다. 2쿼터 중반까지 14대3으로 끌려가던 마이애미(11승2패)는 타이론 모스의 TD런에 이어 키커 존 피티의 44야드 필드골 성공으로 전반을 14대13으로 마친 후 3쿼터 시작 5분만에 피티가 다시 51야드의 긴 필드골을 연결해 역전을 이끌어냈다.
■캐피탈원보울: 조지아 34-27 퍼듀
AP 전국랭킹 11위 조지아와 12위 퍼듀가 격돌한 캐피탈원보울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조지아가 트로피를 안았다. 조지아(10승3패)는 4쿼터 종료 직전 27대24 리드 상황에서 러닝백 크렉 럼킨의 펌블 턴오버로 퍼듀(9승3패)에 필드골을 헌납, 연장까지 몰렸으나 연장 첫 공격에서 럼킨이 1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34대2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아웃백보울: 아이오와 37-17 플로리다
랭킹 13위의 아이오와(9승3패)가 17위 플로리다(8승4패)를 제압하고 45년만에 처음으로 1월에 열린 보울 게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오렌지보울에서 USC에 완패한 것을 포함 59년 이후 1월 보울 경기서 이긴 경험이 없는 아이오와는 이날 150야드 러싱을 기록한 프레드 러셀의 활약으로 37대17의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게이터보울: 메릴랜드 41-7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23위)가 웨스트 버지니아(20위)를 상대로 일방적 승리를 거두고 게이터보울 패권을 차지했다. 이미 정규시즌 격돌에서 승리했던 메릴랜드는 이날 3개의 TD패스와 러싱 TD 1개를 기록한 쿼터백 스캇 맥브라이엔의 활약에 힘입어 41대7로 압승했다. 메릴랜드(10승3패)는 이날 승리로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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