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혁총신대학교는 12월30일 오후 7시 금강산연회장에서 목회자와 교인, 문인, 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문촌문학상을 수상한 박요한 목사의 장편소설 ‘오고 있는 나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 1부 개회예배는 황경일(뉴욕교협 증경회장·미주개혁총신대학교 이사장) 목사의 사회, 정진홍 목사의 기도, 김태헌 목사의 성경봉독, 김남수(순복음뉴욕교회)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2부 만찬에 이어 3부는 조성자 시인의 사회, 한창연 플러싱한인회장의 환영사, 허걸 뉴욕교협 회장과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의 격려사, 이계향, 김정기 미 동부한국문인협회 고문의 축사, 이전구 문인협 이사장의 하모니카 축하연주, 최정자 시인의 축시, 소프라노 송화선씨의 축가 및 문인들의 작품낭송으로 계속됐다. 4부는 장석렬 시인의 사회, 곽상희 시인의 축시, 조의호·김길홍·김상기·정순복씨의 ‘문학마을’ 신인 작품상 당선 및 문단데뷔축하, 박요한 목사의 답사 및 마침기도로 순서가 이어졌다.
박요한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에 인간들이 가진 사랑이야기를 소설에 담았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과의 관계에서 풀어보려 작품을 쓴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서라벌예술대학, 동국대, 서울신학대학 신학과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유인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1984년 단편소설 ‘불’로 동서문학 제2회 신인문학상을 받
았고 그동안 ‘인자의 땅’, ‘당신은 개혁대상입니까’, ‘평양의 낮과 밤’ 등을 저술했으며 ‘오고 있는 나라’로 제1회 문촌문학상을 수상했다. 미 동부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 목사는 현재 뉴욕베들레헴장로교회 담임목사와 미주개혁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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