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그림으로 유명한 한국의 서양화가 심명보씨의 작품전이 1월6∼24일 맨하탄 32가 소재 허금행 갤러리에서 열린다.
심화백은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넘고 동서양의 벽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미적 공감대를 지지닌 장미를 주제로 한 연작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그는 캔버스의 매트, 첼로, 바이얼린 등 악기에서 생활소품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열정의 손길이 담긴 장미 그림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채의 마술사로서 작품마다 생명이 넘치고 장미의 온갖 비밀을 함축하고 있는 격조 높은 장미만을 그리는 완숙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도 화려한 장미꽃 연작들을 선보인다.
심화백은 부산 사범대 미술과, 계명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거쳐 뉴욕 아트 스튜던츠 리그 오브 뉴욕에서 수학,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명예교수와 뉴저지 주립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1987년 뉴저지 햅번 홀 갤러리 초대전과 1990년 뉴욕한국문화원 특별 기획전, 1992년 뉴욕 헤나캔트 갤러리 초대전, 1998년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프릿 뱅크 초대전, 뉴저지 주립대 레이먼 갤러리 초대전 등 3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가졌다. 오프닝 리셉션 1월6일 오후 4∼7시.
▲장소: 16 West 32nd Street, Suite #901, New York
▲전시 시간: 화∼토요일 낮 12시∼오후 6시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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