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Judy Kang)양이 대가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15일 저녁, 한국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린 서울 바로크 합주단(단장 김 민) 제 101회 정기연주회에 초청된 주디 강 양은 자신감 넘치는 보잉과 뛰어난 테크닉, 깊이 있는 곡 해석으로 2,000여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주디 강 양은 이날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Thais Meditation)’과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연주, 협연자들로부터 완벽한 음정과 뛰어난 테크닉의 소유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음악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로 성장 한 주디 강 양은 현재 맨하탄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전문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클래식 음악계의 고착화된 레파토리를 지양하고 새로운 창작품의 발굴과 오직 연주력으로만 승부를 걸고 있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실내악단으로 첼리스트 전봉초 교수가 창단, 현 서울대 음대 학장 김 민 교수가 35년째 이끌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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